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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시도자치경찰위 첫 회의
경찰청과 강원도 등 각 지역 자치경찰 사무를 관장하는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간 ‘자치경찰제 정책협의체’가 9일 첫 회의를 가지면서 자치경찰 이원화가 본격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앞서 자치경찰 정책협의체는 국가 치안 사무를 담당하는 경찰청과 지역 자치경찰 사무를 맡는 시도자치경찰위원회 간의 소통을 위한 정책 협의기구다.
지난해 12월 31일 ‘자치경찰사무와 시·도자치경찰위원회의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협의체 설치 근거가 마련된 이후 열린 첫 공식회의다. 이날 양 기관은 자치경찰 이원화의 단계적 확대와 전면 시행 등 추진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다만 이날 회의는 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 회장단이 참석하면서 조명수 강원도자치경찰위원장은 별도로 참가하지 않았다.
새정부 들어 자치경찰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이원화 시행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국가경찰위원회는 강원도 자치경찰위원회를 찾아 자치경찰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강원도 등 전국 18개 시도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0월, 4개 이상의 자치단체서 자치경찰제 실질화 시범 실시 조속 추진, 자치경찰제 실질화 제도 설계과정에 자치경찰위원회의 참여 보장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조명수 강원도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자치경찰제 정책협의체에는 전국 시도자치경찰위원회에서 의견을 모아 실질적으로 경찰청이 자치경찰과 관련해 개선할 수 있는 내용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신재훈 기자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s://www.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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