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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고령 운전자의 급가속 사고를 막기 위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2차 보급 사업을 본격 시행한 가운데 울산지역은 타 광역시에 비해 대상자 수을 저조하게 선정했다는 지적이다. 경찰청은 손해보험협회,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보급 2차 사업 전국 7곳 광역시 대상자 759명에 대한 장치 설치를 완료했다. 울산지역은 73명에 불과했다. 타 광역시는 100명 이상 인 것에 비해 인원 수가 적다는 지적이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는 정차하거나 저속으로 주행하는 중 급가속 조작이 발생했을 때 차량을 제어해주는 첨단 안전장치다. 이번 2차 사업은 경찰청과 손해보험협회,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24년 11월 고령운전자 교통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4월 추진한 1차 무상 보급 사업의 후속 사업이다. 경찰청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특별ㆍ광역시에서 대상자를 모집했다. 세종시는 제외됐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3천192명이 지원했고, 이 가운데 759명이 최종 선정됐다. 지역별 선정 인원은 서울 123명, 부산 108명, 대구 125명, 인천 105명, 대전 113명, 광주 112명, 울산 73명이다. 장치 설치는 지난달 완료됐다. 앞서 1차 사업은 충북 영동, 충남 서천, 전북 진안, 전남 영암, 경북 성주에서 진행됐다. 경찰청 등에 따르면 1차 사업 운영 결과 3개월간 비정상적 가속으로 인한 페달 오조작 의심 건수 71회를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상적 가속은 전ㆍ후진 시속 15㎞ 이하 주행 중 가속 페달을 80% 이상 밟거나, 주행 중 급가속으로 엔진 회전수가 4500rpm에 도달한 경우를 말한다. 경찰청과 손해보험협회,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차 사업에서도 주행 데이터를 분석해 장치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분석은 다음 달부터 진행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이동권과 조화된 정책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 울산광역매일 |